한국 남자 축구,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진출, 정우영 멀티골 폭발, 일본과 금메달 대결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하여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물리쳤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우즈베키스탄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전반 4분, 상대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홍현석(헨트)에게 패스하였고, 홍현석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엄원상)이 정우영에게 공을 찔러주었습니다. 이로써 정우영은 그대로 골을 밀어 넣으며 1-0으로 앞서갔습니다.

전반 25분, 한국은 프리킥을 내주며 1-1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백승호(전북)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파울을 범해 자수르베크 잘롤리디노프가 프리킥 슈팅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8분에 다시 정우영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전반전을 2-1로 마쳤습니다.

후반 초반,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황 감독은 후반 14분에 이강인과 정우영을 빼고 정호연과 송민규를 투입했습니다. 송민규는 왼쪽 측면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29분, 우즈베키스탄의 압둘라우프 부리에프가 퇴장당하여 승리의 기운은 한국에 더욱 기울었습니다. 결국, 한국은 경기 종료까지 1골 차 리드를 지키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로써 우승을 차지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3회 연속 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합으로 정우영은 득점왕 수상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정우영이 이번 대회 마지막까지 득점 선두를 지킨다면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황의조에 이어 2회 연속 득점왕을 배출하게 될 것입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우영은 “생각을 많이 하고 뛰지는 않는데, 공이 왔을 때 차면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며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7일 밤 9시(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결승전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건 시합을 펼칩니다. 한국과 일본은 5년 전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맞붙게 됩니다.

한국 대표팀의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서의 성공은 국내 축구 팬들과 국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승리로 한국은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되찾았으며, 미래의 축구 스타들을 발견하고 키우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이강인과 정우영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게 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여 미래 대회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경기 후 고개를 숙이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 선수들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국가 대표팀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한국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에 나섭니다. 이 경기는 두 아시아 강호의 대결로 기대감이 큽니다. 팬들은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계속하며, 한국 축구가 아시아에서 다시 한 번 무려운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 축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미래를 위한 밝은 빛을 발견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축구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것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