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0% 이상 상승 강세, 반면 다른 로봇기업들 급락세

 한국의 두산로보틱스(454910)가 IPO(기업공개) 후 상장 첫날에 놀라운 10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공모가는 2만6000원이었는데, 상장 첫날에는 2배 이상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률은 분명 높지만, IPO 기간 동안 총 33조원의 증거금을 모집하며 올해 최대의 인기를 끌었던만큼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모회사인 두산(000150)도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의 중복상장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대비 2만8500원(109.62%)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장 직후에는 6만760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대비 160%의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상한가를 치는 '따상'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외국계 창구인 CLSA 등에서는 장 초반부터 76만8300주에 달하는 대량 매도 물량이 나와서 주가가 100%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모회사 두산은 주가가 18%나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현재 두산은 9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산은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기대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자회사 중복상장 후에는 '모회사 할인'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향후 주가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산로보틱스의 IPO와 상장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한국의 로봇 및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선두 기업 중 하나인 두산로보틱스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제조, 반도체 생산, 물류 및 제조 분야에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성공은 한국의 기술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성장은 한국 경제의 다각화와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기술 및 자동화 분야에서 두산로보틱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모회사 두산의 주가 하락은 중복 상장에 따른 현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관계와 시장에서의 평가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모회사의 주가 하락은 자회사의 성공과 연결되어 있으며, 향후 두 회사 간의 경쟁과 협력이 주식 시장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한국 주식 시장과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이러한 기업의 성과와 전망을 주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면 두산로보틱스 상장으로 인해 다른  로봇 관련 기업들이 장 초반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보다 7700원(4.97%) 하락한 14만7300원에 거래 중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15만원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30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해당합니다.

또한, 다른 로봇 관련 기업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로메카(348340)는 10.17% 하락하고 있으며 로보스타(090360)는 5.66%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진로봇(056080) 또한 8.10%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인해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 일시적으로 소멸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두산로보틱스의 IPO가 주목받던 가운데, 이후 주가의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봇산업은 미래의 주요 성장 산업 중 하나로 여겨져 왔으며, 향후에는 이러한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시적인 조정과 수익 실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장 변동성은 주식 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이며,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